오늘 갑자기 삘이 와서 플레이스테이션 클래식에 추가 USB 를 매립하려고 작업을 했습니다.
- 다이소 1,000원짜리 USB 2.0 연장 케이블입니다.
- 커터칼로 여러번 그어서 조심조심 잘라줍니다.
- 조금 잘라서 벌리는 도중 갑자기 USB 부분이 쑥 빠졌습니다. 그냥 밀면 해결되는 거 였네요.
- 지난번 1P 전력 해제 땜질이 마음에 들지 않아 보수했습니다.
- 추가 USB 포트의 5V 전원을 연결했습니다.
- 추가 USB 포트의 그라운드를 연결했습니다.
- 추가 USB 포트의 Data+ 와 Data- 를 연결했습니다. 왼쪽이 + 오른쪽이 -
보통 초록색이 + 이고 흰색이 - 인데 다이소표 케이블은 반대였습니다.
- 전체 작업 모습입니다.
- 땜질 완료 후 테스트... 아주 잘 됩니다.
- 마무리를 했으니 글루로 선이 움직이지 않게 고정했습니다.
- 추가 USB 포트를 빼낼 케이스를 도구가 없어서 커터칼로 잘랐습니다.
- 커터칼로 케이스 자르기 완료!!
- 움직이지 않게 글루건으로 고정 시켰습니다.
- 단단히 고정되도록 안쪽도 충분히 쏴서 고정했습니다.
- 오른쪽도 안쪽까지 충분히 쏴서 고정했습니다.
- 모두 조립하고 완료상태의 모습니다.
- USB 인식도 잘되고 작동도 잘 되는군요.
작업이 끝나고 한시간정도 테스트하는 도중에 갑자기 전원이 나가더니
플레이스테이션 클래식이 사망했습니다.
분해해서 확인해봤는데 타거나 그런부분이 없는걸로 보아 어딘가 쇼트나서
보드가 사망한것 같습니다.
앞으로 FB Neo 컴파일해도 확인이 불가능해서 작업을 못할것 같습니다.
*** 플레이스테이션 클래식 다시 살려냈습니다 ***
어제는 테스터기가 작동하지 않아서 확인을 못했는데 오늘 테스터기로 여기저기 찍어본 결과
USB 연장 케이블을 저렇게 직접 연결하면 안되는거 였습니다.
혹시 내부에 연장 USB 를 연결하실 분들은 USB 2.0 허브를 구입해서 연결하시기 바랍니다.
플레이스테이션 클래식에서 허용치 이상의 전력이 요구되면 기기 자체에서 전원을 차단하도록
설계했나봅니다. 그래서 기존에 전력 제한 해제 땜질한 부분들을 다 제거하고 추가 USB 를
모두 제거한 뒤 테스트를 해보니 전상적으로 켜졌습니다.
5분정도 작동 확인한 뒤에 다시 USB 전력 제한 해제만해서 테스트해본 결과 문제없이 작동
했습니다. 조만간 USB 2.0 허브를 하나 구입해서 추가 USB 를 달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