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슈퍼 패미콤 미니(일본판)를 하나 주문했습니다.
아직 도착하려면 멀긴했지만 슈퍼 패미콤 미니를 해킹하면 추가로 게임을
추가로 넣어서 라즈베리파이로 작업한 것 처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전 해킹에 사용할 작업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슈퍼 패미콤 미니의 내장 낸드 용량은 512 MB 이기 때문에 게임을 추가로
넣으려면 반드시 USB 가 하나 필요한 상황이고 USB 를 사용하려면 OTG 젠더가
추가로 필요하기 때문에 검색해서 아래의 물품들을 추가로 주문 했습니다.
먼저 OTG 젠더인 [Coms] NT547 OTG 젠더-Micro M/USB F (보조 전원공급), 좌향 입니다.
좌향 (왼쪽으로 90도 꺾임)이 아닌 우향(오른쪽으로 90도 꺾임)을 구입하면 HDMI 와 간섭이
생기기 때문에 혹시라도 구입하실 분이 계시면 주의하셔야 합니다.
OTG 젠더의 용도는 마이크로 5핀으로 전원을 입력받으면서 USB 를 연결할 수 있게 나온 장치입니다.
그리고 추가 게임을 넣을 Sandisk Ultra Fit CZ430 (128GB) 를 하나 주문했습니다.
더 큰 용량도 있지만 슈퍼 패미컴 미니의 스펙을 볼때 3D 연산이 필요한 게임들은 아무래도
구동 속도에 문제가 당연하게 생길것이기 때문에 2D 게임을 즐기기엔 128 GB 정도면
충분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게다가 사이즈도 작기 때문에 나름 적절하다고 판단했습니다.
*** 포스팅이 없었던 진짜 이유 ***
패미콤 미니와 슈퍼 패미콤 미니는 이미 알려진대로 두 기기의 하드웨어 스펙이 완전
동일합니다. 다른것은 내장된 게임과 본체의 모양 그리고 패드 정도겠네요.
슈퍼 패미콤 미니의 상세 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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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부품 |
사용된 칩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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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
ARM Cortex-A7 (쿼드 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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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
256 MB of DDR3 R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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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장치 |
512 MB NAND Flash Memo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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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
Mali-400 MP |
CPU 는 라즈베리파이 2 에 쓰였던것과 거의 동일한 스펙으로 예상됩니다.
문제는 메모리가 상당히 낮기 때문에 3D 게임은 구동에 상당한 문제가 있을것으로 예상됩니다.
패미콤 미니와 슈퍼 패미콤 미니도 RetroArch (이하 레트로아크)를 이용한 에뮬레이터를
추가적으로 구동할 수 있기 때문에 패미콤 미니와 슈퍼 패미콤 미니로 컴파일한 에뮬레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라즈베리파이 2 에 비해서 저 사양의 스펙이기 때문에 Mame 같은 에뮬레이터의 속도면에서
좀 더 느릴것이라 판단되어 제가 애용하는 파이날번 알파를 사용하기 찾아보니 가장 최신의
버전이 0.2.97.43 이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커스텀이 안된 FB Alpha 팀에서 공개한 공식 버전이어서 한글 패치된 게임들이나
추가로 넣을수가 없는 단점이 있더군요. 그래서 제 블로그에도 올라와있는 버전을 구동하고
싶어서 VirualBox 에 Ubuntu 14.04 (x86) 을 설치해서 크로스 플랫폼 컴파일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엄청난 시간을 소비해서 결국 성공했습니다.
현재 구축된 환경으로 라즈베리파이 2, 3 및 패미콤 미니, 슈퍼 패미콤 미니에서 구동이
가능한 파이날번 알파를 컴파일이 가능하기 때문에 제 슈퍼 패미콤 미니가 도착하면
테스트를 해서 구동에 문제가 없을 경우 블로그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이번에는 블로그에 제가 구축한 방법과 소스 및 컴파일 된 에뮬 모두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