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까지만해도 SK 브로드밴드 100Mbps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SK 텔레콤 3인 가족 결합으로 100Mbps 인터넷을 무료로 꽤 오랫동안 사용하고 있었는데
공유기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유투브 시청이나 자료를 업로드 다운로드 하다보니 속도에
조금 불만이 생겨서 1Gbps 인터넷으로 변경했습니다.
기존 3인 가족 결합에서 1Gbps 로 변경하니 매달 이용요금이 11,000원의 사용료를
매달 납부해야하지만 가족 1명 더 추가하니 5,500원이 할인되서 매달 5,500원만
납부하면 되더군요.
과연 기가 인터넷은 얼마나 빠를까 궁금해서 모두가 잘 아시는 NIA 인터넷 속도 측정
사이트에서 한번 체크를 해봤습니다.
결과는 위 스샷처럼 나오더군요.
다운로드 품질은 평균 속도와 비슷한데 업로드 속도는 약간 평균에 못 미치지만 그래도
나름 만족할 만큼은 나와주는것 같습니다.
*** 재밌는 사실 몇가지 ***
사실 인터넷 교체한거 가지고 포스팅은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교체하면서 재밌는 사실들을 알게되어서 사실 이게 본문입니다.
1. KT, SK 모두 1Gbps 이상 지원하는 인터넷 사용시 가정집으로 설치되는것은
모뎀이 아니고 허브가 설치됩니다.
2. 1Gbps 이상 인터넷 사용시 공인 IP 가 사용됩니다.
3. SK 의 경우 한 가정에 4개의 공인 IP 가 들어옵니다.
4. 4개 이상의 기기(스마트폰 포함)를 인터넷에 연결하려면 반드시 공유기가
필요합니다. 기존 공유기가 있을 경우에는 기존 공유기를 사용하면 됩니다.
1Gbps 이기 때문에 기존 공유기가 100Mbps 만 지원한다면 새로 교체하셔야
속도를 제대로 쓸 수 있습니다.
5. 기존 공유기를 허브로 이용할 수 없습니다.
공인 IP 4개이기 때문에 기존 공유기를 허브로 이용하면 4개의 포트중에
하나밖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허브로 이용하는건 완전 무의미
합니다.
6. 외부(아파트 지하)에서 집(SK 허브)으로 들어오는 인터넷 케이블이 CAT5 인데
1Gbps 속도가 정상적으로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보통 1Gbps 를 제대로
사용하려면 CAT6 케이블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런대 어째서 인지 기존 CAT5
케이블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데 속도는 정상적으로 나옵니다.
집의 SK 허브에서 각 기기로는 CAT6 케이블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